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암몬과 라모나이가 믿도나이 땅을 향하여 그들의 여행을 계속하였고, 라모나이가 그 땅 왕의 눈에 은혜를 입었으므로, 암몬의 형제들이 옥에서 나오게 되니라.
또 암몬은 그들을 만났을 때 심히 슬펐으니, 이는 보라 그들이 벌거벗었고, 단단한 줄로 결박됨으로 인하여 그들의 피부가 심히 상했음이라. 또한 그들은 굶주림, 갈증, 그리고 온갖 고난을 겪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들의 모든 고통 중에 인내하였더라.
또 일이 된 바로는, 그들의 경우 더 완악하고 더 목이 뻣뻣한 백성의 손에 빠졌었나니, 그러므로 저들이 그들의 말을 듣고자 아니하여, 그들을 쫓아 내고, 그들을 때리고, 그들을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몰아내매, 이윽고 그들이 믿도나이 땅에 이르렀더니, 거기서 그들이 잡혀 옥에 던지워, 단단한 줄에 결박되어서, 여러 날 옥에 갇혀 있다가, 라모나이와 암몬에게 구출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