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넓은 건물”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크고 넓은 건물은 생명나무이신 구주와 대립한다. 칠십인인 글렌 엘 페이스 장로는 하나님의 표준과 크고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대조시켰다.

“그 크고 넓은 건물에 조금씩 다가가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오랜 슬픔과 고난으로 이어질, 순간적 만족 외에는 결코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키는 계명은 무자비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만들려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이 지상에서는 물론 내세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랑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지혜의 말씀을 지키는 생활에서 오는 축복과 그 크고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기로 했을 때 얻는 기쁨을 비교해 보십시오. 지적인 유머에서 오는 기쁨과 술에 취해 어리석고 추하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비교해 보십시오. 아직도 부끄러워 볼이 붉어지는 우리의 충실한 자매들과, 이미 오래 전에 부끄러움 따위는 잊어버리고 이제 여러분까지 그런 상실에 끌어들이려는 여인들을 비교해 보십시오. 사람을 들어올리는 것과 끌어내리는 것을 비교해 보십시오.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계시와 인도를 받는 능력에 비교하여 온갖 가르침의 풍조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신권을 소유하는 것과 그 크고 넓은 건물 안에서 행해지는 일들을 비교해 보십시오.”(성도의 벗, 1988년 1월호, 44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 장로는 물질을 소유하는 일에 집착하는 것은 크고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오늘날 그 크고 넓은 건물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는 세상의 것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라고 유혹하는 소리입니다. 우리는 차가 세 대 정도는 들어가는 차고가 달린 큰 집에, 그 옆에는 여행용 차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 [DVD 겸용] 텔레비전 여러 대, 최신형 컴퓨터, 그리고 새 차를 원합니다. 종종 우리는 미래에 필요한 것을 대비하려는 계획 없이 빚을 내어 이러한 물건들을 구입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만족은 결국 파산법원이 과다한 업무를 떠맡고 가족들은 재정 부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 뿐입니다.”(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35쪽)

리하이의 시현에서 멸시와 조롱을 일삼는 자들은 열매를 취한 사람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비웃었다. 닐 에이 멕스웰 장로는 크고 넓은 건물에서 조롱을 퍼붓는 사람들이 보이거나 그런 소리가 들릴 때 신앙의 방패를 들어올리라고 말했다. “우리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를 이상한 사람이나 그릇된 길에 빠진 사람으로 보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크고 넓은 건물’이 비좁고 낡은 삼류 호텔임을 깨닫게 될 사람들이 우리를 멸시합니다. (니파이전서 8:31~33 참조) 그들이 하는 손가락질을 참아 냅시다. 욕하는 사람들을 욕하지 말고,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맙시다.(교성 31:9 참조) 그보다는 날아오는 불화살을 막아낼 신앙의 방패를 온 힘을 다해 들어올립시다.”(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1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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