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이 사람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라고 밝혔다.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신 ‘이방인 가운데서 한 사람’(니파이전서 13:12)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되어 미대륙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그리하여 유럽인들은 이 풍요로운 새 땅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한 이 일이 영감 받은 행동이었다고 증언한 그 사람은 물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입니다.
“‘콜럼버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제 마음을 열고 저를 바다로 보내셨으며, 그 일을 하도록 열정을 주셨습니다. 제 계획을 들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생각이라며 저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성신께서 제게 영감을 주셨다는 사실을 누가 의심할 수 있겠습니까?’(Jacob Wasserman, Columbus, Don Quixote of the Seas, pp. 19-20)”(The Teachings of Ezra Taft Benson [1988], 577)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콜럼버스를 주님께 영감 받은 사람이라 칭하며 존경를 표했다.
“여러 비평가들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비난합니다. 저는 콜럼버스보다 먼저 이 서반구에 온 사람들이 있다는 주장을 논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국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신앙으로 불을 밝혀 들었고, 그 과정에서 미대륙을 발견한 사람은 바로 콜럼버스입니다. 당시에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곳이었던 먼 미지의 바다 너머 서쪽으로 항해하기 위해 그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선원들이 쏟아내는 불평과 폭동에 가까운 저항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신 이에게 자주 기도로 인도를 구하며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스페인 국왕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콜럼버스는 자신의 항해가 하나님의 영광과 기독교 신앙 전파를 위한 것이었다고 반복해서 역설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와 위험에 맞서는 불굴의 힘을 보여 준 그에게 우리가 존경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