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전 학자는 몰몬경에 나오는 강철 사용에 대해 이렇게 해설했다.
“몰몬경 문화에서 금속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만한 중요한 주제입니다.[John Sorenson, An Ancient American Setting for the Book of Mormon (1985), 277~288 참조] …… 몰몬경에서 금속 무기와 갑옷에 대해 명확히 언급된 부분은 다섯 군데입니다. 그중 두 군데에는 근동 지역의 무기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라반이 차고 있던 검은] 칼날이 극히 귀한 강철’(니파이전서 4:9)로 되어 있었고, 니파이의 활도 ‘좋은 강철’(니파이전서 16:18)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원전 6세기 초에 근동 지역에 강철(침탄 처리한 철) 무기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실히 증명되었습니다. 로버트 매딘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늦어도 기원전 7세기에 접어들 무렵에 지중해 동부 지역 대장장이들은 철을 유용한 물질로 가공하기 위해 침탄(저탄소강 표면부를 단단하게 하기 위하여 탄소 성분을 스며들게 하는 처리-옮긴이)과 담금질이라는 두 가지 방법에 숙련되어 있었다.’[“How the Iron Age Began,” Scientific American, Oct. 1977: 131]”(William J. Hamblin and A. Brent Merrill, “Swords in the Book of Mormon,” in Warfare in the Book of Mormon, ed. Stephen D. Ricks and William J. Hamblin [1990], 34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