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구주께서 하시는 주요 역할과 온 인류에 미치는 그분의 영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세상에 선포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길 데 없는 삶의 실재와 그분의 위대한 속죄 희생의 무한한 가치에 관해 간증 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상에 살았고 또 앞으로 살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어느 누구도 그토록 심오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분은 구약의 위대한 여호와였고 신약의 메시야이셨습니다. …
그분은 자신의 위대한 속죄 희생을 기억하도록 성찬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분은 체포되어 무고한 혐의로 정죄받고 폭도들의 원대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사형을 당하는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목숨을 내주셨습니다. 그분의 속죄 희생은 지상에 살게 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한 위대한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온 인류 역사의 중심이 되시는 그분의 삶이 베들레헴에서 시작되지도 않았고 갈보리에서 끝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엄숙하게 간증합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장자였고 육신을 입은 독생자였으며 세상의 구속주이셨습니다.”(“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 리아호나, 2000년 4월호, 2쪽)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속죄 권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언했다.
“구원은 속죄를 믿고 받아들이는 데 달려 있습니다. 속죄를 받아들이려면 그것을 더욱 온전히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속죄에서 발휘되는 권능으로 우리 성품은 완전해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인생에서 배움의 길을 나아갑니다. …
그분께서 치르신 속죄 희생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그분과 더욱 가까워집니다. 문자 그대로 속죄(Atonement)는 그분과 ‘하나(at one)’가 되는 것입니다. 속죄의 본질과 그 영향력은 참으로 무한하고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며 너무 심오하여 필멸의 인간이 지닌 지식과 이해 수준을 넘어섭니다. …
우리는 속죄가 가져온 궁극적인 축복, 곧 그분과 하나가 되고, 그분의 거룩한 면전에 거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주님께서 우리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시며 따뜻하게 집으로 맞아 주시고, 끝없는 사랑의 품에 안아 주시는 축복을 갈망합니다. 우리가 주님 면전에 있기에 합당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이 경험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훌륭하겠습니까! 우리 개개인을 위해 대가 없이 치르신 위대한 속죄 희생이야말로 우리가 승영하여 그분 앞에 설 수 있는, 그분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위대한 속죄는 우리 개개인과 모두에 대한 구주의 완전한 사랑입니다. 자비, 인내, 은혜, 공평, 오래 참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서로 가득한 사랑입니다.”(리아호나, 2002년 1월호, 19, 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