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 위대한 세 선지자들의 간증이 지니는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가르치고 확증하는 주님의 방법은 늘 하나 이상의 증언을 내세우는 것이었으며, 특히 성약에 관한 일은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분의 권고는 항상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되었습니다. 참으로 영감 받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손을 통해 세상에 나온 몰몬경도 ‘세 사람에게 이 판들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여질 것이라. …… 또 세 증인의 입으로 이 일이 확립되리[라]’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
나중에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 마틴 해리스가 이 세 증인이 되었습니다. ……
성약에 관한 이와 똑같은 원리에 기초하여, [몰몬경 기록] 초기에도 몰몬경의 신성한 기원뿐 아니라 그 자체의 신성을 증거한 특별한 세 증인이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이 초기 증인들은 니파이와 야곱, 이사야이며, 이들의 간증이 이 고대 기록 초반부에 그토록 눈에 띄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
…… 우리가 아는 것은 니파이의 작은 판 기록 중에서 복음을 ‘더 폭넓게 [볼]’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육신을 입으시기 전 그리스도에 대해 이 위대한 세 증인, 곧 니파이와 야곱과 이사야가 개인적으로 예언한 내용입니다. 이들이 외치는 교리적 및 예언적 발언은 몰몬경이 왜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인지를 시작 단계부터 분명하게 밝힙니다. ……
니파이의 작은 판이 기록되고, 보존되고, 번역된 주 목적은 때가 충만한 경륜의 시대에 이들 세 증인의 간증이 나아오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기록은 작은 판 총 [143]쪽 중에서 135쪽에 달하는 분량을 차지합니다. 초반부에 기록된 니파이와 야곱과 이사야의 간증을 다 읽었을 즈음에 우리 안에는 니파이가 말한 ‘그리스도의 교리’에 관해 굳건한 토대가 구축되어 있을 것입니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