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시야는 남쪽 유다 왕국을 다스린 열 번째 왕이다. 그는 아버지 아마샤가 반역자들에게 죽임을 당한 주전 약 767년에 16세 나이로 왕국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웃시야는 선지자 스가랴에게 조언을 구했으며 그 선지자의 말을 따랐다. 웃시야가 의로운 길을 따르는 동안 주님께서 그를 번영하게 하셨다.(열왕기하 15:34; 역대하 26:5 참조) 웃시야는 유다 왕국을 이끌고 현지 적군에 대항하여 몇 차례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펼쳤다. 또한 예루살렘 성벽을 강화하고 농경을 지원했다. 웃시야 통치 아래 유다 왕국은 번영을 누렸으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솔로몬 이후 그때까지 그 같은 번영은 없었다. 죽음이 가까워오자 웃시야는 주님의 종으로 권한을 받지도 않은 신분으로 성전 제단에서 분향을 드리고자 했다. 그 때문에 그는 나병이 생겼다.(역대하 26:19 참조) 그 후로 주전 약 742년에 죽음을 맞기까지 웃시야는 나병 환자로 살았다.(Merrill F. Unger, The New Unger’s Bible Dictionary, ed. R. K. Harrison and others [1988], 1322~132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