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이는 사탄이 가르치며 계속해서 사용할 “거짓되고 헛되며 어리석은 교리”(니파이후서 28:9) 몇 가지를 밝혔다. 니파이후서 28장 6~9절
“내일 우리가 죽으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7절)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이러한 태도에 대해 경고했다.
“일시적이지만 고의적으로 행하는 방탕한 생활에는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매로 몇 번 치실 것이요’(니파이후서 28:8)라는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냉소적이고 천박한 견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작은 죄 범하는 것’(8절)을 결코 의롭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형벌을 감해 달라고 애원하거나 실랑이를 벌일 수 있는 어느 하급 법원의 판사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 의도를 아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죄를 범한 그 순간에 어떤 선행을 할 수 있었는지도 아십니다. 많은 이들이 그런 일을 행하지만 더 많은 것이 요구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는 어떤 경우에라도 그것은 합당한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앨마서 39:4; 교성 82:3 참조) 게다가 곧고 좁은 길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성도의 벗, 1989년 1월호, 36쪽)
“하나님[은] … 작은 죄 범하는 것은 의롭다 하시리라.”(8절) 교리와 성약에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설명되어 있다. “무릇 나 주는 죄를 털끝만큼도 묵과할 수 없느니라. 그러할지라도 회개하고 주의 계명을 준행하는 자는 용서받으리라.”(교성 1:31~32)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죄를 경험해 보면 인생이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람이 죄를 짓고 회개하고 난 뒤에 더 잘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악마가 퍼뜨리는 사악한 거짓말입니다. 일격을 가하면 뼈가 부러진다거나 어떤 화공 약품을 혼합하면 폭발하여 피부를 태운다거나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하여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까? 그런 상처를 입어도 치료만 된다면 정말 더 잘 된 일입니까? 그런 일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아는 현명한 사람들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잘 하는 일입니다.”(성도의 벗, 1994년 4월호, 31쪽)
”거짓말도 조금하고”(8절)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거짓말을 조금 해도 된다는 유혹을 물리치라고 권고했다. “니파이는 그 당시 백성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일삼는 행태도 묘사한 것입니다.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를] … 믿는다.’(신앙개조 제13조)고 말하기는 참으로 쉽습니다. 그러나 작은 거짓말과 작은 속임수와 작은 도둑질,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해 거짓된 이야기를 퍼뜨리려는 유혹을 물리치는 일은 많은 사람에게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 이런 유혹들을 극복하십시오. 정직이라는 순전한 미덕을 통해 강해지십시오.”(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52쪽)
“하나님은 우리를 매로 몇 번 치실 것이요,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구원받으리라”(8절)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이 거짓 가르침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한 가지 속임수는] 일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계획적인 회개’라 하는 것입니다. 이 교회에 그런 교리는 없습니다. 귀가 솔깃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이것은 사악하고 그릇된 관념입니다. 이것은 신속하게 회개하면 성전 축복이나 선교 사업과 같은 복음의 충만한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범법하도록 우리를 설득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참된 회개는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니파이는 이미 이 어리석은 교리를 예견했습니다.
‘또한 많은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그러할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라—그는 작은 죄 범하는 것은 의롭다 하시리라. … 이에는 아무 해가 없나니 이 모든 것을 행하라. 이는 내일 우리가 죽음이라. 또 만일 우리에게 죄 있다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매로 몇 번 치실 것이요,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구원받으리라 하리라.’[니파이후서 28:8]
… 우리의 모든 성약은 의식을 받으며 맺어야 할 뿐만 아니라 영원해야 하며 또한 약속의 성령으로 인봉되어야 합니다. 오직 충실함을 통해서만 우리의 의식과 성약들은 이 신성한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위 계획적인 회개라고 부르는 그릇된 관념은 속임수라는 요소를 포함하지만 약속의 성령은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리아호나, 2001년 1월호, 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