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죄 사함을 위해 침례 받아야 하지만 거룩하며 죄가 없으신 구주께서는 겸손하고 순종하는 모범을 보이시기 위해 침례를 받으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모든 사람이 그분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모범을 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셨다고 설명했다.
“하나님 왕국에 들어가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들어가야 할 그 문의 좁음과 그 길의 협착함을’(니파이후서 31:9) 보여 주시기 위해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
필멸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명을 이행하기 위해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 겸손하도록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침례의 물로 나아오도록 초대 받았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아버지께서 주신 계명에 순종하겠다는 증거로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성신의 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침례를 받으셨습니다.(니파이후서 31:4~9 참조)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보이신 모범을 따를 때, 우리는 회개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계명에 순종하겠다는 우리 마음을 나타내 보입니다. 죄를 인식하고 범법에 대한 용서를 구할 때 우리는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으로 자신을 낮추게 됩니다.(제3니파이 9:20 참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고 항상 그분을 기억하겠다고 성약합니다.”(리아호나, 2001년 1월호, 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