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몰몬경에 나오는 “해석기”에 대한 역사적 개관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모사이야 왕은 ‘활 모양의 두 테에 박힌 돌 두 개’[모사이야서 28:13]가 있었는데, 그는 니파이인들이 ‘해석기’라 부른 이 두 돌을 사용하여 야렛인의 기록을 번역했습니다.[모사이야서 28:11~14] 이 돌들은 언어를 해석할 목적으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졌습니다. 모사이야 왕이 우림과 둠밈이라고 불리는 이 ‘돌 두 개’를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는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으며 다만 ‘하나님에게서 받은 은사’(모사이야서 21:28)라고만 나옵니다. 림하이 백성이 이더의 기록을 발견하기 전에 모사이야는 우림과 둠밈이라고 불리는 이 ‘은사’를 갖고 있었습니다. 모사이야는 어떤 문자가 새겨진 ‘큰 돌’을 하나 얻게 되어 그 새긴 것을 ‘하나님의 은사와 권능으로’ 해석했을 때(옴나이서 1:20~21) 이 해석기를 이미 받아서 갖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야렛의 형제가 주님께 이것을 받았던 것처럼 이 돌들은 모사이야에게, 혹은 모사이야 시대 이전에 살았던 다른 선지자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주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야렛의 형제가 받은 돌 두 개, 곧 우림과 둠밈을 모사이야 왕이 가지고 있었음은 몰몬경에서 분명하게 증명됩니다.
야렛의 형제는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셨을 때 그가 본 시현의 기록을 인봉하여 백성들이 읽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시현은 그리스도 부활 이후까지 세상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해하기 힘든 언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림과 둠밈도 함께 인봉되어 주께서 인간에게 그 거룩한 기록을 번역하도록 허락하실 때까지 이를 사용하여 번역하는 일을 금하셨습니다. 그 기록들이 다시 주어질 때, 그 동일한 우림과 둠밈으로 번역될 것입니다.[이더서 3:21~28] …
조셉 스미스는 ‘가슴판’과 몰몬경 판과 우림과 둠밈을 받았습니다. 이는 야렛의 형제가 받은 그 우림과 둠밈이며, 후기에 나와서 고대 기록이 번역될 수 있도록 모로나이가 감춰 둔 것이었습니다.” [교성 17:1] (Answers to Gospel Questions, comp. Joseph Fielding Smith Jr., 5 vols. [1957~1966], 1:160~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