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빈아다이는 처음 노아 왕의 사악한 백성에게 나아갔을 때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속박에 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모사이야서 11:21 참조) 주님께서 2년 후에 아빈아다이에게 다시 돌아가라고 명하셨을 때, 백성들은 아직도 회개하지 않은 상태였다.(모사이야서 12:1 참조) 그 결과, 주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그들 모두가 결국 속박을 당하게 되었다. 더욱이 아빈아다이가 두 번째로 그들에게 전했을 때, 노아 왕의 백성에게 전하는 주님의 경고는 훨씬 더 강력했다. 속박 외에도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리라는 경고였다. 기근과 역병을 겪을 것이며, 그럼에도 그들이 회개하기를 거절한다면 멸망당할 것이다.(모사이야서 12:2~8 참조)
아빈아다이가 두 번째로 경고한 이후에 백성들 가운데 분열이 일어났다. 앨마가 아빈아다이를 믿었고, 또한 많은 사람이 앨마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의롭게 되었다. 그러나 노아 왕과 그 아들 림하이가 다스리던 백성 대다수는 오랜 시간이 흐를 때까지도 회개하지 않았다. 두 무리는 모두 주님의 첫 번째 경고를 듣고 회개하기를 거절했으므로 결국 속박되었지만 앨마의 무리는 자발적으로 회개했고, 림하이의 무리 또한 어쩔 수 없이 회개하게 되었다. 이 두 무리에게 각각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차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다.
연대 | 림하이 백성 | 앨마 백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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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빈아다이의 두 번째 방문 | 노아의 백성들이 아빈아다이를 거절하고 죽였다.(모사이야서 17장) 간악함이 계속되었다. | 앨마가 아빈아다이를 믿었다.(모사이야서 17:2~4) 앨마가 쫓겨 도망했다. |
아빈아다이가 두 번째로 방문한 이후의 결과 | 노아와 림하이의 백성이 계속 사악하게 생활했다.(모사이야서 19:2~20) 백성들 가운데 분열이 생겼다.(2절) 다툼이 생겼다.(3절) 레이맨인들에게 공격 받았다.(6~7절) 노아 왕이 백성들에게 죽임을 당했다.(20절) 노아 왕의 백성이 레이맨인에게 속박당하여 소유에서 절반을 조공으로 바치게 되었다.(15절) | 적은 무리가 앨마를 믿었다.(모사이야서 18:3~21) 그들이 앨마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이동했다.(4절) 회개하고 신앙을 가지라는 가르침을 들었다.(7절) 하나님과 성약을 맺었다.(8~11절) 자신들을 멸하려는 노아 왕의 군대를 피해 도망했다.(33~34절) |
아빈아다이가 죽은 후 2년 동안(모사이야서 19:29) | 림하이 백성은 속박당했다.(모사이야서 19:22~20:22) 속박 당하여 소유에서 절반을 조공으로 바쳤다.(19:22) 레이맨인이 공격해 왔다.(20:7) 레이맨인들을 맞아 싸웠다.(20:8~11) 스스로 속박을 받아들였다.(20:22) | 앨마 백성은 번영했다.(모사이야서 23:2~5) 주님께서 그들을 강하게 하셨다.(2절) 성읍을 건설했다.(5절) |
처음 2년 이후 기간(모사이야서 19:29) | 속박 상태가 더욱 격심해졌다.(모사이야서 21:3~6) 레이맨인들이 그들의 뺨을 치며 권세를 부렸다.(3절) 레이맨인들이 림하이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하고 짐승처럼 부렸다.(3절) 고난을 겪으며 백성들이 불평했다.(6절) 림하이 백성이 스스로를 구하고자 세 번 전쟁을 일으키나 그때마다 패했다.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고 크게 애통해했다.(7~12절) | 앨마 백성이 계속해서 화평 가운데 번영했다.(모사이야서 23:19~20) 의롭게 생활했다.(14~15절) 심히 번영했다.(19~20절) |
처음 2년 이후 오랜 시간 동안 | 림하이 백성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이켰다.(모사이야서 21:7~14, 25~26) 스스로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다.(13~14절) 속박과 학대에 스스로를 내맡겼다.(13절) 주님께 힘을 다해 부르짖었다.(14절)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제이라헤믈라로 사람들을 보냈다.(25~26절) | 앨마 백성은 계속해서 화평 가운데 번영했다. |
처음 2년 이후 계속해서 | 마침내 주님께서 그들을 레이맨인의 속박에서 건져 내셨다.(모사이야서 21:15~22:16) 주님께서 그들의 말을 듣기를 더디 하셨으나, 적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사 짐을 가볍게 하셨다.(21:15) 바로 건짐을 받지는 않았다.(21:15) 점차 땅에서 번영했다.(21:16) 이웃을 도왔다.(21:17)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성약을 맺었다.(21:31) 레이맨인 수비대에게 술을 바치자 그들이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22:7, 10) 탈출하다.(22:11) | 앨마 백성은 계속해서 화평 가운데 번영했다. |
림하이 백성이 제이라헤믈라 땅에 도착했다.(모사이야서 22:13) 레이맨인 군대가 림하이 백성을 뒤쫓았다.(15~16절) | 앨마 백성이 속박에 들었지만 주님께서 건져 주셨다.(모사이야서 23~24장) 림하이 백성을 뒤쫓던 레이맨인 군대가 힐램 땅에서 앨마 백성을 발견했다.(모사이야서 23:25) 앨마 백성이 속박당하다.(모사이야서 24:8~10) 그들은 계속 충실했으며 인내로 견뎠다.(10~16절) 주님께서 그들의 짐을 가볍게 하시고 그들을 강하게 하셨다.(14~15절) 주님께서 그들을 속박에서 건지시고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인도하셨다.(20절) |
림하이 백성은 레이맨인에게 속박당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나서야 주님을 기억했다. 앨마 백성은 아빈아다이의 두 번째 경고를 듣고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회개했다. 그 결과, 림하이 무리가 겪은 고난은 더욱 격심했고 오래 지속되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앨마 이세는 이 두 무리가 경험한 서로 다른 결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 가지 원리를 설명했다. 어떤 이들은 “어찌할 수 없이 겸손하게 되[나니,] …… 이는 사람이 간혹 어찌할 수 없이 겸손하게 되면, 회개를 구함이요,”(앨마서 32:13) “어찌할 수 없어 겸손하게 됨이 없이 스스로 겸손하여진 자들은 복이 있도다.”(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