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고백하는 일은 회개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다. “사람이 자기 죄를 회개하는지는 이로써 너희가 알 수 있나니—보라, 그는 자기 죄를 고백하며, 그것들을 버리리라.”(교성 58:43
) 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2004)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고백.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언 28:13) 용서에 필요한 것은 여러분이 행한 모든 것을 기꺼이 하나님 아버지께 모두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겸손하게 기도를 드리면서 여러분의 죄를 시인한다. 여러분의 모든 부끄러운 일과 잘못을 고백하고 도움을 구한다.
순결의 법을 어기는 것과 같은 심각한 범법은 여러분의 회원 자격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러한 죄를 주님과 교회에서 주님을 대표하는 사람들에게 고백해야 한다. 이것은 교회에서 파수꾼과 판사로 봉사하는 감독이나 지부 회장, 또는 스테이크 회장이나 선교부 회장의 도움으로 행해질 수 있다. 죄에 대한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지만, 이 신권 지도자들은 회개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들은 여러분이 고백한 내용을 기밀 사항으로 다룰 것이며 회개의 과정을 통해 여러분을 도울 것이다. 그들에게 완전히 정직해야 한다. 작은 잘못만을 언급하면서 일부만 회개할 경우, 여러분은 더 심각하고 알려지지 않은 범법을 해결할 수 없다. 여러분이 이 과정을 빨리 따를수록, 용서의 기적과 함께 오는 평안과 기쁨 역시 빨리 찾게 될 것이다.”([2004], 187~1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