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은 늘 핍박을 받는 상황에 처하기 마련이다. 해롤드 비 리(1899~1973) 회장은 핍박 받는 사람들에게 그 고난 때문에 영적인 발전을 그치거나 의로운 열망을 단념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진리와 덕과 명예가 걸린 위대한 대업에 참여하면서 의를 위해 핍박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속성을 지닌 사람입니다. …… 핍박 받는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커다란 피해는 핍박 자체가 아니라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의로운 대업을 위한 열망을 단념하는 데서 옵니다. 그러한 핍박은 대부분 부족한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인간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는 대항하기 마련입니다. 어떤 핍박은 사악한 의도를 품은 인간에게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의로운 대업에 동참하는 이들은 대부분 핍박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 대중이 보내는 조롱이나 심지어 물리적 폭력에도 불구하고 의를 굳게 지킨다면 종국에는 영원한 기쁨으로 축복받을 것입니다. 현대에는 과거 시대처럼 성도들이나 사도들이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쳐야 하는 경우가 다시 없으리라고 누가 단정하겠습니까? 만약 그런 시기가 닥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이 실패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Decisions for Successful Living [1973], 6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