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마음에 …… 크나큰 변화”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제일회장단의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개종이란 마음에 큰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으로, 인생의 모든 면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변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개종하다라는 단어는 ‘이전 종교나 신념을 다른 종교나 신념으로 바꾸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개심이란 단어는 ‘확신을 갖고 믿음을 바꿈으로써 생기는 영적 및 도덕적 변화’를 뜻합니다. 그러나 경전에서 개심이란 말은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받아들인다는 뜻만으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대한 믿음을 실천하는 것, 따라서 생활에 변화를 일으키는 신앙을 가짐으로써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이해하고 관심과 생각과 행동 면에서 하나님께 충실한 실제 변화를 의미합니다. 개심하는 과정은 단계별로 성취될 수 있습니다만 개인이 마음으로 새 사람이 될 때 비로소 완전히 개심하게 됩니다.”(성도의 벗, 1976년 2월호, 71쪽)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마음의 큰 변화를 경험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곧 변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주님은 안에서부터 밖으로 역사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밖에서부터 안으로 역사합니다. 세상은 빈민가에서 사람들을 끌어내려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서 빈민가를 없애셔서 그들이 스스로 빈민가를 빠져 나오게 하십니다. 세상은 환경을 변화시켜 인간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변화시켜서 인간이 환경을 바꾸게 하십니다. 세상은 인간의 행위를 정하지만 그리스도는 인간의 본성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인간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된 인간은 그리스도께 인도를 받을 것입니다. 바울처럼 그들은 ‘[주여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나이까?]’(사도행전 9:6)[개역개정판 성경에는 이 구절이 누락되어 있음-옮긴이] 하고 물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그 자취를 따[를]’(베드로전서 2:21)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그러한 사람들은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요한1서 2:6)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불타오를 것입니다. 해롤드 비 리 회장은 그들은 스스로가 불붙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까지도 불붙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Stand Ye in Holy Places [Salt Lake City: Deseret Book Co., 1974], 192쪽 참조)

그들의 뜻은 그대로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요한복음 5:30 참조)

그들은 항상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요한복음 8:29 참조)

그들은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그들은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집에 들어가 보면, 벽에 걸린 그림이나 책장에 꽂힌 책, 잔잔히 흐르는 음악, 그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그들이 그리스도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느 때에나 무슨 일에나,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증인이 됩니다.(모사이야서 18:9 참조)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품고, 무슨 생각을 하든지 그분을 바라봅니다.(교성 6:36 참조)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품고 마음속 사랑을 영원토록 그분에게 돌립니다.(앨마서 37:36 참조)

거의 매주마다 성찬을 취하며 기쁘게 아들의 이름을 받들고, 항상 그분을 기억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킬 것을 영원하신 아버지에게 새롭게 증거합니다.(모로나이서 4:3 참조)”(성도의 벗, 1986년 1월호, 5~7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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