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에서도 선택의지는 존재했다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전세에 있던 이들이 “하나님의 영을 거절”(앨마서 13:4)할 수 있었을까?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 질문에 답하면서 선택의지라는 영원한 원리를 확인해 주었다.

“하나님은 영의 세계에서도 자녀들에게 선택의지를 주셨습니다. 현세에 사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모든 영은 선택의지로 선을 택하고 악을 버리거나, 아니면 악을 택하여 그 죄에 따른 결과를 겪을 수 있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곳에서도 주님의 계명을 더욱 충실히 지키는 사람, 혹은 덜 지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

인간의 영은 선택의지를 갖고 있으며 …… 인간의 영은 모두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똑같이 출발했을지도 모르며 모든 인간의 영은 태초에 무죄하였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의지를 행사함에 따라 어떤 이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게 되며 무한한 불멸의 존재를 통하여 더욱 지혜롭게 되고 더욱 충성스럽게 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이는 그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행동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며, 자유롭게 진리를 받아들일 수도 있고 진리에 거역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1권, 55쪽)

전세에서 영으로 있었을 때, 우리는 우리 능력을 보여 주는 훌륭한 특성들을 발전시켰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우리가 보이는 충실함에 따라 책임을 주셨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전세에서 살았을 때 우리는 우리의 다양한 특성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합당성과 능력 또는 부족함을 보여 주었으며, 하나님은 그러한 발전을 지켜보셨다. 그곳에 교회 조직이 있었다고 믿는 것은 타당하다. 천상의 존재들은 완전하게 조직된 사회에서 살았다. 각자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알았다. 신권이 부여되고 지도자들이 직분을 수행하도록 선택되었을 것이라는 점에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전세에 관련된 의식들이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차고 넘쳤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버지께서 누가 가장 합당한지 분별하고 선택하며 각 개인의 재능을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시험에 놓이고 책임이 주어졌을 때 우리가 각자가 어떻게 할 것인지도 아셨다. 우리가 지상에 거할 시간이 왔을 때,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하나님의 종들은 각자의 사명에 선택되고 임명되었다.”(The Way to Perfection [1970], 50~51)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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