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램인들이 코리호어를 죽이긴 했지만 그들도 비슷한 신념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앨마서 31장에서 조램인의 믿음을 설명하는 다음 구절들을 살펴본다.
“그들이 큰 잘못에 빠졌나니”(9절)
그들은 전통을 “그 조상들의 유치함에 의하여 그들에게 전해 내려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부했다.(16절)
그들은 “[그들의] 형제들의 어리석은 전통을 따라 이끌려 …… 그리스도의 믿음에 그들을 얽매고” 싶어하지 않았다.(17절)
그들은 “그들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장차 임할 일을 믿는” 것을 거부했다.(22절)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코리호어가 조램인의 거짓 가르침에 미친 영향에 관해 말씀했다.
“[코리호어의] 가르침은 이웃해 있는 조램인들에게 그랬듯이, 필연적으로 신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주의 길을 굽게’ 하는 데 쓰였다.
조램과 그 추종자들은 몰몬경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배도 집단 중 하나다. 주된 이유는 그들이 스스로를 특별히 의롭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 일주일에 한 번 그들은 래미움프톰이라 불리는 기도 단에 올라가 항상 ‘똑같은 기도’를 드리며 자기들이 남들보다 더 나은 백성이라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서 구원받도록 ‘택하신’ ‘선택된 거룩한’ 백성이며 주변 모든 사람은 지옥에 던져지도록 ‘선택’되었다고 여겼다. 이 모든 것을 확신하면서 그들은 또한 그리스도가 없다고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알게 하셨[기]’ 때문에 구주를 믿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전통’(코리호어의 가르침이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에 대한 믿음을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
앨마는 자신을 몹시 불쾌하게 만든 그러한 거룩하지 못한 기도와 거룩하지 못한 신학을 속히 반박하여 이러한 형태의 이기적인 죄악에 대항하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