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신앙을 위해 표적을 구하는 위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표적이 나타나는 것은 그것을 통해 지식을 얻은 사람에게 저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앙을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고, 신앙을 발전시키는 정상적인 길에서 영적으로 발전하기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쳐서 더 엄한 벌을 자초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선행 조건으로 요구하신 신앙을 먼저 발전시키지 않고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저주’는 더 있다.
한 가지 저주는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표적과 기이한 일을 보여준 다음에 이방 신을 예배하도록 이끄는 선지자들을 따르지 말라며 고대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셨다.(신명기 13:1~3) 구주께서는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다. 마지막 날에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성약에 따라 택함 받은 자인 바로 그 택함 받은 자들도 미혹하게 할 것임이니라.’ (조셉 스미스-마태 1:22; 또한 마태 24:24; 마가 13:22 참조) ……
…… 우리 시대에 믿지 않는 사람들을 가르치거나 확신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기적 또는 표적을 사용하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그런 목적으로 표적을 구해서는 안 되며,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이른바 영적 증거를 얻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큰 의혹을 품어야 한다.”(The Lord’s Way [1991], 8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