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신앙이 커지는 것은 부드러운 마음이라는 비옥한 땅에 심은 신앙의 씨앗에서 얻을 수 있는 열매 중 하나이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신앙과 지식이 자라고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선행 조건을 설명했다. “우리는 …… 신앙의 모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매일 겸손한 기도를 드리며 힘과 용서를 구하여 땅을 일구어야 합니다. 우리의 교만을 극복함으로써 흙을 써레질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계명을 지킴으로써 모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십일조와 다른 헌금을 낼 때 주님께 정직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가 책임을 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해 위대한 신권 권능을 불러올 수 있도록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영적인 씨앗을 키우기에 성전의 성소 안과 우리 가정만큼 더 좋은 장소는 없습니다.”(리아호나, 2000년 1월호, 57쪽)
신앙의 씨앗을 심었다고 해서 순식간에 자라나지는 않는다.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씨앗이 자라는 동안 기다리는 인내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간증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저는 경험을 통해 압니다. 오히려 간증은 앨마가 말한 것처럼 신앙의 씨앗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
몰몬경을 반복해서 읽고도 아직 강력한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어떤 면에서 여러분은 큰 영광 중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가득 찼으나 “이를 알지 못[한]”(제3니파이 9:20) 몰몬경에 나오는 제자들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십시오. 다음 성구를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일이 지혜와 질서 안에서 행해지도록 할지니, 이는 사람이 그가 가진 힘보다 더 빨리 달음질함이 요구되지 아니함이라. 그리고 또 그는 부지런할 필요가 있나니, 그로써 그가 상을 얻으리라. 그러므로 모든 일은 반드시 질서 안에서 행해져야 하느니라.’(모사이야서 4:27)”(리아호나, 2005년 5월호, 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