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마는 미각이라는 개념을 간증이 자라는 것을 설명하는 데 사용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 또한 참된 교리를 분별하는 것에 관해 가르칠 때 미각이란 개념을 사용했다. “이것은 좋은 교리입니다. 맛이 좋습니다. 저는 영생의 원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이 영생에 관한 말씀을 제가 받은 대로 여러분께 전할 때 여러분도 그것을 맛볼 수 있음을 압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믿는다는 것도 압니다. 여러분이나 저는 꿀이 달다고 말합니다. 저는 영생의 영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맛이 좋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제가 성신의 영감으로 받은 이 말씀을 여러분께 전할 때, 여러분은 그것을 감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기에 더 많은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6:312; 기울임체 추가)
전 본부 청녀 회장인 자네트 헤일즈 베컴 자매는 경전을 읽는 것에 관한 느낌을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영의 가르침을 분별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신앙을 실현하는 데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 딸 케런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아주 어렸을 때 처음으로 몰몬경을 읽기 시작했어요. 며칠이 지난 어느 저녁에는 니파이전서 3장 7절에 이르렀어요. …… 이것이 그렇게 유명한 구절인지는 몰랐지만 그 구절을 읽으면서 아주 강한 인상을 받았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신 것에 감동을 받았어요. 그러나 그 깊은 감동은 실로 어떤 느낌 이상이었어요. 저는 부모님께서 빨간 연필로 경전에 표시하시는 걸 본 적이 있었고, 그래서 얼른 일어나 집안을 샅샅이 뒤져 빨간 연필을 찾아내고는 엄숙하고도 진지한 마음으로 제 몰몬경에 그 구절을 표시했어요.’ 케런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경전을 읽을 때면 한 구절을 읽고 진한 감동을 받는 그런 경험은 반복되어 일어났어요. 얼마 안 가서 저는 그 느낌이 성신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