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장로는 주님의 무한하고 영원한 희생의 범위를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선지자들이 무한한 속죄라고 말할 때, 그 뜻은 말 그대로이다. 속죄의 영향은 모든 인간과 지구와 그 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망라하며, 끝없이 광활한 영원에 이른다.”(Mormon Doctrine, 2nd ed. [1966], 64; 또한 모세서 7:30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어떤 면에서 무한한지를 열거했다.
“그리스도의 속죄는 무한하며 끝이 없습니다.[니파이후서 9:7; 25:16; 앨마서 34:10, 12, 14 참조] 그것은 온 인류가 끝없는 죽음으로부터 구원받게 된다는 점에서 무한하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통 정도가 무한했기 때문에도 그러합니다. 속죄는 시간 면에서도 무한하여 그 전까지 상징으로 행해졌던 동물 희생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범위 면에서도 무한하여 한 번에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해져야 했습니다.[히브리서 10:10 참조] 그리고 속죄의 자비를 누리는 사람 숫자도 무한하며,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신 무한한 세계에까지 영향이 미칩니다. [교성 76:24; 모세서 1:33 참조] 속죄는 인간이 가늠하는 그 어떤 측량이나 육신의 이해력을 초월하는 무한한 것입니다.
필멸의 어머니와 불멸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나신 예수님만이 그러한 무한한 속죄를 이루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그 유일무이한 장자의 권리를 지니고 태어나셨기에 예수께서는 무한한 존재이셨습니다.”(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