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전략으로 니파이인을 지켜낸 모로나이 대장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총대장으로 나선 모로나이는 니파이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과 주님의 능력에 의지했다. 앨마서 43장을 보면, 모로나이 대장은 스스로 탁월하게 판단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권고에 순종하며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본을 보였다. 모로나이는 각 병사에게 튼튼한 갑옷을 입혀 준비시켰고(19~21절 참조) 전투 전에 먼저 선지자에게 조언을 구했다.(23~24절 참조)

레이맨인 군사 작전은 아맬리카이아인과 조램인 장교들이 지휘했다. 그들은 니파이인 군대의 비밀과 방법을 알았기 때문에 [니파이인들의] 지휘관이 모로나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모로나이는 선견지명에 따라 적들이 첫 번째 목표로 삼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어숀 완충지대를 곧바로 장악했다.(앨마서 43:22) 모로나이는 그곳에 주력 부대를 주둔시켜 방어하게 했다. 그러나 사자들이 돌아와서 선지자의 권고를 전했고, 모로나이는 레이맨들이 접근하기는 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인 맨타이 땅을 공격하려 한다는 예상치 못한 계획을 알게 되었다.(앨마서 43:24) 모로나이는 즉시 주력 부대를 맨타이로 이동시키고, 그곳 주민들을 준비시켰다.(앨마서 43:25~26)

첩자와 정찰대를 보내 레이맨인의 모든 움직임을 알아낸 모로나이는 군사를 매복시켰다. 모로나이는 시돈 강을 건너는 레이맨인 군대를 습격하여 승리했다.(앨마서 43:28~35)”(Hugh Nibley, Since Cumorah, 297~298)

모로나이 대장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리라 기대했다. 그는 아마도 그 시대에 가장 명석한 군인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모로나이 대장은 선지자의 권고를 따르는 겸손함을 보였다. 그 때문에 그는 주님의 손 안에서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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