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1, 22~23. 모로나이는 “피 흘리는 일을 기뻐하지 [않았다]”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비록 국가를 수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일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 하더라도, 모로나이 대장은 “피 흘리는 일을 기뻐하지 [않았다.]”(앨마서 48:11) 그는 여러 해 동안 레이맨인들과 싸우기를 꺼려했다.(앨마서 48:22 참조) 싸울 때도 적군을 비롯하여 모든 이에게 자비로웠다. 기록에 따르면 모로나이 대장은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러 번 전쟁을 중단했다고 한다.(앨마서 43:54~44:1~2; 55:19 참조) “그들의 형제들을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로 …… 보내는”(앨마서 48:23) 것을 슬퍼하여 생명을 해하는 것을 꺼려했다. 모로나이 대장은 하나님과 맺은 성약을 지키고 죽음을 맞은 사람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구속받[을 것이며]” “기뻐하며 [이] 세상”을 떠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앨마서 46:39)

일부 독자들은 주님의 성약을 지키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이 어떻게 군대 일에 그렇게 깊이 관여할 수 있을까 의아해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몰몬은 모로나이에 대해 “피 흘리는 일을 기뻐하지 [않았고]” “적에 대항하여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 결코 검을 치켜들지 않도록 가르침”(앨마서 48:11, 14) 받았다고 기록했던 것이다.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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