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나이는 주님께서 의인들이 죽임을 당하는 일을 용납하신다고 기록했다. “이는 주께서 그의 공의와 심판이 악인들에게 임하게 하시려고 의인들의 죽임 당함을 용납하심이라. 그러므로 의인들이 죽임 당하였음으로 인하여 그들이 잃어버린 바 되었다 생각하지 말지니, 보라, 그들은 주 그들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느니라.”(앨마서 60:13)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 직후, 교회 제일회장단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지금 벌어지는 이 끔찍한 전쟁에서 온 세상과 많은 국가에 있는 수천 명의 우리 의로운 젊은이들이 조국을 위해 군복무에 소집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일부는 복무 중에 이미 하늘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이들도 뒤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로나이가 말한 것처럼 복무 중에 죽임을 당한 의인들은 ‘주 그들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갑니다.]’[앨마서 60:13] 주님께서는 이들에 대해 ‘내 안에서 죽는 자들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니, 이는 죽음이 그들에게 달 것임이니라’(교성 42: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세에서 그들의 구원과 승영은 보장될 것입니다. 형제들을 공격하는 파멸적인 행위를 했다고 해서 비난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 죄는 모로나이가 말한 것처럼 ‘아무 생각 없는 무감각한 상태로 …… 보좌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갑니다. 증오로 광분하고 불의한 권력과 지배에 대한 욕망을 품은 세상의 통치자들은 그들이 헤아리지 못하고 통제할 수 없는 영원한 힘이 그들에게 가해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정하신 시간에 그들을 징벌하실 것입니다.”(Heber J. Grant, J. Reuben Clark Jr., and David O. McKay, in Conference Report, Apr. 1942, 9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