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호랜에게 보낸 모로나이의 서한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페이호랜은 모로나이가 보낸 서한을 받고 화를 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페이호랜처럼 우리도 마음이 상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마음이 상했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말할 경우, 우리는 보통 우리가 모욕을 당했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낀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는 마음이 상할 수 있는, 눈치 없고, 난처하고, 지조 없고, 야비한 일들이 분명히 일어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여러분이나 저를 마음 상하게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우리 마음을 상하게 만들었다고 믿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입니다. 마음이 상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나 다른 그 무엇으로 우리에게 가해지거나 강요되는 조건이 아닙니다. ……

우리를 강화시켜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힘을 통해 여러분과 저는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을 피하고 그것을 이겨 내도록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편 119:165) ……

닐 에이 멕스웰 장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는 이미 ‘온전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설비를 갖춘 휴양소’가 아닙니다.(Ensign, May 1982, 38) 그보다 교회는 우리가 서로 꾸준히 ‘성도를 온전케 하는’ 과정 속에서 경험을 얻는 배움터이자 실습실입니다.

맥스웰 장로님은 회복된 교회로 알려져 있는 이 후기의 배움터에서 교회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연구 대상’은 바로 회원들이라는 통찰력 있는 설명을 하셨습니다.(“Jesus the Perfect Mentor,” Ensign, Feb. 2001, 13 참조) ……

여러분과 저는 다른 사람의 의도나 행동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합니다. 여러분이나 제가 도덕적 선택의지가 부여된 행동의 주체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마음 상해 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90~91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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