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뱀”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간악함을 반대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이 있는 니파이는 이스라엘 자녀들이 “나는 불뱀”(니파이전서 17:41; 민수기 21:6~9)으로 벌을 받은 구약의 사건에 대해 말했다. 이스라엘 민족이 고난을 겪게 된 서막은 하나님과 선지자에 대해 나쁘게 말했기 때문이었으며(민수기 21:5 참조) 니파이 시대에 있던 부패한 판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모세가 든 놋뱀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을 나타내는 예표(상징적 표현)였다. 놋뱀을 쳐다본 백성들은 병이 나았다.

니파이가 이 이야기를 언급한 이유는 우리가 “신앙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힐라맨서 8:15; 또한 요한복음 3:14~15 참조)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을 통해, 회개하는 모든 사람은 사탄의 독을 극복해낼 수 있다. 이 이야기를 가르친 후에 니파이는 백성들에게 모든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간증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힐라맨서 8:16~2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몰몬경에 다시 언급된 놋뱀의 상징성을 더 명확히 설명했다.

“이 이야기에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중요한 상징성이 있습니다. 이 상징성에 대한 상세 설명 없이는 구약에 나오는 불뱀 이야기에서 ‘우리의 유익과 배움’(니파이전서 19:23)이 될 영적 통찰력을 충분히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이야기가 상징적으로 강조하는 바는 우리에게는 주 예수의 방법이 필요하며, 그 방법은 단순하다는 점입니다. 역설적인 사실은 모세 시대에 많은 이들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뱀을 보는 자마다 사는 것같이, 통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신앙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보는 자마다 살 수 있으리니, 곧 영원한 저 생명에 이르기까지니라.’(힐라맨서 8:15 또한 니파이전서 17:41; 앨마서 37:46 참조)

그러므로 ‘이 마지막 기록’에 담긴 명백하고 귀한 것들 덕택에 현재 우리에게는 이 비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증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것은 단순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요구 사항이란 점을 강조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이 얼마나 명백하고 귀한 말씀입니까!”(Plain and Precious Things [1983], 22)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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