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큰 기적에도 불구하고”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기적은 신앙의 열매”(History of the Church, 5:355)라고 가르쳤다. 어떤 사람들은 기적을 봐야만 신앙이 생긴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하늘이 정한 순서와 반대된다. 신앙은 기적에 선행하는 것이지 후행하는 것이 아니다. 선지자 니파이가 대판사를 살해한 사람이 시앤툼이라는 사실을 기적처럼 알아낸 것은 니파이가 신앙을 행사한 결과였다. 슬프게도, 이 기적을 목격한 대다수 사람들은 신앙이 없는 채로 살고 있었다. 그들은 그 기적을 보고도 개종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신앙은 표적[또는 기적]으로 인하여 오지 아니하며, 믿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교성 63:9) 그들의 삶에 필요한 변화는 “회개에 이르는 신앙”(앨마서 34:15~17)에서부터 시작해야 했다. 불행하게도 이 사람들은 큰 기적을 목격하고도 계속 완악한 마음을 먹은 채 살았고,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니파이를 핍박했다.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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