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온전히 개종한 사람과 아직 덜 개종한 사람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했다. 스코트 장로는 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로 꾸준히 성장하는, 개종의 선순환이 계속해서 일어나야 하는 필요성을 가르쳤다.
“우리 모두는 시종일관 옳은 일을 행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면, 비록 매력적인 대안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서슴없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기에도 그들 역시 유혹을 받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신이 내리는 결정에 그다지 용감하지 못한 사람들도 보아 왔습니다. 강한 영적 분위기 속에서는 더 잘 하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겠다고 결심한 일들로 곧 되돌아갑니다. ……
때때로 개종이라는 단어는 진실한 사람이 침례를 받겠다고 결정할 때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 개종은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매리온 지 롬니 회장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개종한다는 것은 한 신앙에서 다른 신앙 또는 한 행동 방침에서 다른 행동 방침으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개종이란 영적이고 도덕적인 변화입니다. 개종한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주님과 주님의 복음을 믿는 신앙을 변화하는 동기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앙은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이해와 관심사나 생각, 행동 등에서 하나님께 충실한,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진실로 온전하게 개종한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반하는 그 어떤 욕망도 실제로 소멸돼 버립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겠다는 확고하고도 지배적인 결심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Conference Report, Guatemala Area Conference 1977, 8] ……
간단히 말해, 참된 개종은 신앙과 회개, 그리고 일관된 순종이 맺는 열매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로마서 10:18 참조] 그 말씀에 응할 때 옵니다. 여러분은 신앙으로 받아들인 것들을 기꺼이 행할 때 성신께 확증을 받을 것입니다.[이더서 12:6 참조] 그릇된 행동을 하거나 옳은 일을 하지 않아서 발생한 잘못을 회개하도록 인도받을 것입니다. 그 결과, 꾸준히 순종하는 능력이 강화됩니다. 신앙과 회개, 그리고 일관된 순종으로 이어지는 이 순환을 계속하는 가운데 여러분은 더 크게 개종하고 그에 따른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리아호나, 2002년 7월호, 26~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