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이라는 계명에 생긴 변화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동물로 희생을 드리라는 계명은 아담에게 처음 주어졌다. 동물 희생의 목적은 구주께서 치르실 최후의 희생을 상기하게 하려는 것이다. 충실한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그분의 피를 “크고도 마지막이 되는 희생”(앨마서 34:10)으로 바치신 후 동물 희생이 중단될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앰율레크는 예수 그리스도 속죄 후에 더는 동물 희생이 요구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되면 피 흘리는 일이 그치게 될 것이요, 곧 그침이 마땅하며, 그렇게 되면 모세의 율법이 이루어지리니 …… 또 저 크고도 마지막이 되는 희생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니, 참으로 무한하고 영원하니라.”(앨마서 34:13~14)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완성된 후, 하나님의 음성은 몰몬경 백성에게 선언했다. “내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번제를 하나도 받지 아니할 것임이니라.”(제3니파이 9:19)

동물 희생과 번제를 “폐[하였지만]”(제3니파이 9:19) 주님께서 희생의 법을 거두신 것은 아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제3니파이 9장 20절을 활용하여 오늘날 주님께서 다른 종류의 희생을 요구하신다는 점을 설명했다.

“구주께서는 더 이상 동물 번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주님께서 받아들이시는 선물, 곧 희생은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입니다.[제3니파이 9:20] 여러분[은] …… 주님께 상한 마음, 즉 회개하는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 즉 순종하는 심령을 선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것은 여러분 자신, 즉 현재의 여러분과 앞으로의 여러분 자신을 선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나 여러분 삶에서 불결하거나 합당치 못한 부분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그 부분을 제거할 때 그 자체가 구주께 드리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삶에서 아직 형성하지 못한 좋은 습관이나 자질이 있습니까? 그런 면을 택하여 자신의 성품으로 만든다면 주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이 됩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12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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