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영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그 미묘한 성장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매일 [후기 성도들은] 하나님과 같은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면서 주님께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들은 조용히 선을 행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삶을 삽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받은 것 같으려니와 그들이 이를 알지 못하였느니라.’(3니 9:20)라고 설명된 레이맨인들과 같습니다.”(성도의 벗, 1990년 3월호, 7쪽)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 성구를 사용하여 성신의 은사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점에 대한 염려를 표현했다. 패커 회장은 후기 성도들에게 성신의 은사를 발전시키도록 격려하고 영을 인식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우리 가운데 너무 많은 이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다음 사람들 같습니다. 바로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 돌이킬 때에 …… 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받은 것 같으려니와 …… 이를 알지 못[한]’[제3니파이 9:20]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이 이를 알지 못하였느니라.’ 이 말을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이 이미 선물을 받았으면서도 이를 정말로 알지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이 혼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너무나 바빠서 영이 속삭이는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리아호나, 2000년 7월호, 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