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하여 내게로 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해롤드 비 리 회장은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주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 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물론 영적으로 궁핍한 사람들, 곧 영적으로 아주 가난하여 도움을 절실하게 구하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

완전에 이르고자 한다면 우리 모두는 완전에 이르는 대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할 때 한번쯤은 이렇게 자문해 봐야 합니다. ‘나에게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Stand Ye in Holy Places [1974], 210)

“내게로 오는 자”(제3니파이 12:3)라는 구절은 신약에 실린 산상수훈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구주의 가르침은 이 구절에서 비로소 명확해진다. 우리가 만약 심령이 가난하여 그리스도께 나아간다면 복을 받는다. 구주께서는 제3니파이 12장 2절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분께 나아가게 되는지를 설명하셨다. “내게로 오는 자”라는 말은 다른 팔복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리다. 우리가 위로를 받고(4절) 땅을 기업으로 얻고(5절) 성신으로 충만함을 입으며(6절) 긍휼히 여김을 받고(7절), 하나님을 보려면(8절)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한다.

제3니파이 11장 21절12장 2절 사이에 구주께서는 그분께 나아오는 것에 관하여 가르치시면서 침례를 열아홉 번이나 언급하셨다. 완전하게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에는 구원 의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포함된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는 몇몇 방법을 더 설명했다. “복음을 선포하고, 우리 삶을 온전하게 하며, 죽은 자를 구속함으로써 …… 그리스도께 나아[가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 우리 생활과 우리 가족의 생활, 산 자와 죽은 자를 포함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이 축복을 받습니다.”(성도의 벗, 1988년 7월호, 92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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