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금”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몰몬경에는 “세상의 소금이 되[는 일은]”(제3니파이 12:13) 교회 회원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나온다. 모세의 희생 의식에서 소금은 우리가 하나님과 맺은 성약을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민수기 18:19; 역대하 13:5 참조) 마찬가지로 이 후기에 성도들은 이 성약들을 회복하고 지켜야 한다. 교리와 성약 101편 39~40절에는 사람이 “세상의 소금”으로 여겨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온다.

“세상의 소금”으로 여겨진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카를로스 이 에이시(1926~1999) 장로는 칠십인 회장단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신권 소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람이 나의 영원한 복음에 부름을 받고 또 영원한 성약으로써 성약을 맺을 때에, 그들은 땅의 소금과 사람의 맛으로 헤아림을 받나니,

그들은 사람의 맛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느니라.’(교성 101:39~40)

맛(savor)이라는 단어는 맛, 좋은 풍미, 흥미로운 특성, 높은 명성 등을 의미합니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 화학자는 소금은 세월이 지나도 그 맛을 잃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불순물이 섞이면 맛을 잃습니다. 마찬가지로 신권 권능도 세월이 지난다고 없어지지는 않지만 불순물이 섞이면 권능을 잃고 맙니다. ……

불순한 생각으로 마음을 더럽히고, 진실이 아닌 말로 입을 속되게 쓰며, 악한 행동에 힘을 잘못 쓸 때 그 사람의 풍미와 특성은 사라져버립니다. ……

저는 특히 청년들이 자신의 맛을 보존하기 위해 따를 간단한 지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것이면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이 아니면 말하지 마십시오. 이 아니면 행하지 마십시오.(Marcus Aurelius, ‘The Meditations of Marcus Aurelius,’ The Harvard Classics, Charles W. Eliot, ed., New York: P. F. Collier and Son, 1909, p. 211 참조)”(성도의 벗, 1980년 11월호, 64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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