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너희의 십자가를 지[라]”는 구절을 설명했다.
“매일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육체적인 욕망을 매일 부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이 유혹으로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유혹을 받으셨으나 ‘개의치 아니하신’ 주님의 모범을 따르면서 말입니다.(고린도전서 10:13 참조) 물론 예수님은 자신에게 닥친 수많은 유혹을 인식하셨지만 그것을 거듭 되새기지는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분은 유혹을 즉시 뿌리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유혹을 받아들이면 곧 그 유혹은 우리를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이런 원치 않는 생각들을 마음의 문밖으로 쫓아 버리는 방법은 ‘개의치 않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은 한 번 받아들이면 강제로 쫓아내야만 떠나는 야만인들과 같이 되어 버립니다.”(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