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종종 선한 목자로 불린다.(교성 50:44; 요한복음 10:7~18; 앨마서 5:38~60; 힐라맨서 7:18 참조) 목자와 양의 관계에 대한 비유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고 염려하시는 주님을 나타낸다. 현대의 한 경전학자는 목자가 하는 일과 관련된 개별적인 돌봄과 염려에 대해 설명했다.
“목자는 밤낮으로 항상 양들과 함께 지낸다. …… 이는 땅의 특성상 노출되어 있고 야생 동물과 강도가 습격할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한 일이다. 동양에 관한 가장 친숙하고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는 목초지로 양을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이다. …… 목자는 자신을 따르는 양 떼에 의지하며, 양 떼는 목자가 자신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
목자는 항상 양 떼와 함께 있으면서 깊은 관심을 쏟으므로,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아주 자세히 안다. …… 어느 날 한 선교사는 레바논 광야에서 한 목자를 만나 양들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선교사는 목자가 매일 밤 양들을 세어 보는지 물었다. 그렇지 않다는 대답에 선교사는 양들이 다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목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 만약 제 눈에 천을 두르고 아무 양에게나 저를 데리고 가신 다음 그 얼굴에 제 손을 갖다 대시면, 저는 그 양이 제 양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George M. Mackie, Bible Manners and Customs [n.d.], 33, 35)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이 개별적인 돌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개인적으로 인도하고 가르치신다! ……
…… 예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알고 돌보시며 가장 작아 보이는 것들도 아주 주의 깊게 보살피신다.”(That Ye May Believe [1992], 20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