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에 나오는 이방인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유대인이 아닌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유대인은 유다의 후손과 리하이의 자녀들처럼 예루살렘 땅 출신을 말한다.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 정의에 따라 말하자면, 많은 이방인은 이스라엘 혈통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때가 충만한 이 경륜의 시대에 복음은 이방인에게 먼저 나아간 다음 유대인에게로 간다.[교성 19:27 참조] 그러나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혈통을 지닌 이방인들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Answers to Gospel Questions, comp. Joseph Fielding Smith Jr., 5 vols. [1957~1966], 4:39)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도 이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유대인을 지파에 관계없이 유다 왕국 국민과 그 직계 후손으로 정의했다. 이 용어를 사용할 때 기타 다른 민족은 이방인이라 불렸다. 이 때 말하는 이방인에는 실제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소중한 피가 흐르는, 이스라엘 왕국의 잃어버리고 흩어진 잔류민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지파인 에브라임 지파에 속하는 조셉 스미스도 이방인이다. 몰몬경은 조셉 스미스의 손을 통해서 나왔다. 그리고 복음을 알고 혈통 상으로 이스라엘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도 레이맨인들과 유대인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이방인들이다.”(The Millennial Messiah [1982],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