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에는 예수님께 기도하라는 가르침이 아무데도 없다. 그러나 이 특별한 상황에서는 제자들이 아버지 대신 아들께 기도를 드렸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상황에서 이 일이 일회성으로 행해진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백성들에게 그분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가르치셨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 예수님은 그들에게 아버지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그곳에 계셨습니다. 그분을 보는 것은 아버지를 보는 것과 같았고, 그분께 기도하는 것은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것은 특별하고 독특한 상황이었습니다.”(The Promised Messiah: The First Coming of Christ [1978], 560~561) 이때 백성들이 구주께 기도하는 것은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저들과 함께 있는”(제3니파이 19:22) 까닭이라고 명확하게 밝히셨다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한다. 더욱이 이 상황에서 “저들에게 기도할 바를 주셨[기에] …… [저들은] …… 많은 말을 더하지 아니하[였다.]”(제3니파이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