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는 메시야의 오심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같고, 표백하는 자의 잿물”(제3니파이 24:2) 같다는 강력한 상징을 사용하여 묘사했다. 연단하는 자는 “본래 불순물이 섞인 금속 찌꺼기에서 귀중한 금속을 분리하는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열이 가해진다. 이것은 덩어리를 액체 상태로 만들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연단하는 자의 불’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Bible Dictionary, “Refiner,” 760)
구주는 연단하는 자와 같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분의 사명은 인간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정화하며 연단하여 찌꺼기가 없는 순수한 상태로 아버지 왕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3니 27:19~21) 정결하게 하는 그분의 능력은 ‘연단하는 자의 불과 같고’ ……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큰 날에 그분께서는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같이 앉[으실 것이다.]’(말 3:2~3; 3니 24:2~3; 교성 128:24)”(Mormon Doctrine, 2nd ed. [1966], 624)
표백하는 자는 잿물을 사용하여 “옷을 깨끗이 빨고 하얗게 만드는” 일을 한다.(Bible Dictionary, “Fullers,” 676)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아서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고 심판대 앞에 청결하고 흠 없이 서도록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