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무슨 인이라고 불리는 일이 없었다”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땅에 단합과 평화가 가득하였기에, 몰몬경에서 이전에 레이맨인과 니파이인으로 구분되었던 집단이 각자 세상적 전통을 버리고 “하나로서, 그리스도의 자녀요,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제4니파이 1:17)가 되는 교리를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받아들였다. 복음이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모사이야서 16:1)에게 전파될 때 교회가 처하는 어려움 중 하나는 “하나”가 되는 것, 또는 회원들이 단합하는 것이다. 여러 인종과 문화, 전통이 함께 섞일 때는 단합을 이루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문화, 인종, 또는 전통이 서로 다르더라도 단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쳤다.

“저에게는 문화나 민족이 다른 많은 곳을 방문하는 특별한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그곳 사람들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어떠한 신앙과 영성에도 민족과 신분에 우월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민족과 문화와 국적에 관계없이 영성에 관심이 덜한 사람들은 구주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누가복음 8:14)들입니다. ……

우리 교회의 복음이 더 많은 나라에 전파되면서 교회 내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믿는 것[에] …… 하나가’[에베소서 4:13] 될 수 있습니다. 각 부류는 특별한 은사와 재능을 주님의 식탁으로 가져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서 많은 가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는 단합과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모든 성약과 의식과 교리를 누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다양한 민족, 문화, 환경 속에서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서 동등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60~61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더 나아가 교회 회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상충되는 문화적 전통, 인종적 전통, 또는 그밖에 기타 전통을 버리라고 권고했다. 이런 전통은 위대한 행복의 계획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을 특별한 혈통으로 태어나게 하셔서 이로부터 여러분이 인종, 문화, 전통이라는 유산을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그러한 혈통 때문에 귀중한 유산과 큰 기쁨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이러한 유산 가운데 혹시 주님의 행복의 계획과 어긋나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버리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

저는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교회 회원이 되는 데 첫 번째 우선선위를 두고 그분의 가르침을 삶의 기초로 삼을 때, 행복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더 큰 평안을 얻는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가족이나 국가의 전통 혹은 관습이 하나님의 가르침과 상충되면, 그것을 버리십시오. 전통과 관습이 그분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때는 여러분의 문화와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그것을 소중히 하고 따르십시오. 여러분이 절대로 변화시켜서는 안 될 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딸이라는 존재에서 비롯되는 유산입니다. 행복을 위해, 그 유산에 따라 여러분의 삶을 다스리십시오.”(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87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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