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하였음이라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몰몬의 영적 성숙도를 죄 많은 상태에 빠진 몰몬의 백성들과 대조했다. 몰몬에게는 백성들에게 [회개를] 전파하고자 하는 의로운 소망이 있었지만 반항하는 백성들의 태도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도록 금지되었다.

“열다섯 살이었지만 성숙했던 몰몬은 주변에서 벌어지는 많은 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시대적 절망에 굴하지 않았다. 그 결과 몰몬은 ‘주의 방문을 받았고, 예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었[으며]’ 백성들에게 용감하게 전파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많은 빛을 받은 사람들이 그것을 거절할 때 하나님께서 종종 그렇게 하시듯이, 몰몬은 자신의 입을 열지 않았다.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한 백성에게 [회개를] 전파하는 일은 금지되었다. 이 백성들은 변화된 세 니파이인 제자들이 전한 메시지와 기적들을 거절했다. 따라서 이 제자들 또한 침묵하고 백성들을 떠났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318)

칠십인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딘 엘 라슨 장로는 하나님께 거역하는 이유는 개인에게서 비롯되며, 이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파괴적 결과로 번진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주님께서 정해 주신 인생 길에서 벗어나 표류하는 상황은 각자가 주님의 표준을 타협하기 시작할 때 발생한다. 고의로 범법하고 이를 회개하지 않을 때 특히 그렇다. 몰몬이 참된 길에서 벗어난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해 무엇이라 설명했는지 기억하자. 그들은 무지해서 죄를 지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했다. 이것은 집단적으로 일어난 움직임이 아니었다. 교회 회원들 개개인이 고의로 주님의 표준을 타협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타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자신이 어긋난 길로 들어선 것을 정당화하려 했다. 고의로 죄를 지은 사람들은 곧 마음이 더 편할 수 있고 잘못을 정당화할 수 있는 자신만의 표준을 세우려 한다. 또한 이 자기망상의 길을 함께 가고자 하는 이들과 연합하려 한다.

표류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면서 그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이것은 ‘크고 넓은 건물 증후군’으로 표현될 수 있다. 표류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공공연히 자신이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과 같다고 여기고 그들과 함께 활발히 교류할 때 표류는 점점 더 위험해진다. 한때 분명했던 가치와 표준들은 희미해지고 불확실해진다. 이 참된 원리가 흐려지는 것이 행동 규범에 반영되기 시작한다. 한때 혐오감을 일으키고 깜작 놀랄 만한 행동은 이제 다반사가 된다.”(“Likening the Scriptures unto Us,” Monte S. Nyman and Charles D. Tate Jr., eds., Alma, the Testimony of the Word [1992], 8)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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