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죄 받은 자들의 슬퍼함”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과 “정죄 받은 자들의 슬픔”을 대조했다.

“죄를 인식하면 진정으로 후회하는 마음이 마치 홍수처럼 영혼을 덮쳐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세상 근심’이거나 ‘죄 중에서 행복을 취[할]’ 수 없는 ‘정죄 받은 자들’의 슬픔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고린도후서 7:10; 몰몬서 2:13)입니다. 실패에 연연하는 것은 잘못된 양심의 가책입니다. 형식적으로 후회하는 것은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실수만 슬퍼하는 일일 뿐입니다.”(성도의 벗, 1992년 1월호, 35쪽)

에즈라 태프프 벤슨(1899~1994) 회장은 정죄 받은 자들의 슬픔과 대조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의 특성을 설명했다. 이 대조에서 우리는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회개로 이어지는 슬픔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은 영의 은사이다. 이것은 우리의 행동이 아버지 하나님을 실망시켰다는 깊은 자각이다. 우리의 행동 때문에 죄를 모르시며 모든 자보다 가장 위대한 구주께서 고난과 고통을 겪으셨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의 죄 때문에 그분은 모든 땀구멍에서 피를 흘리셨다. 이 정신적, 영적 고통이 바로 경전에서 말하는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이다.(교성 20:37) 이런 심령은 참된 회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결 조건이다.”(The Teachings of Ezra Taft Benson [1988], 72)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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