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나이는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몰몬서 9:9) 불변하는 존재라고 선언했다. 현대에 내려진 계시는 몰몬경이 출현한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과거에 하신 것처럼 우리 시대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시고 그들을 부르시어, 자기의 거룩한 일을 하게” 하시며 “그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교성 20:11~12)주는 증거라고 말한다.
Lectures on Faith에는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품, 온전함, 속성”([1985], 38)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나온다. 하나님의 특성 중 하나는 변하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신다. 그분께는 변동성이 없다.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다. 그분의 길은 영원한 원으로, 변동이 없다.”(Lectures on Faith, 41) 하나님께서 그분의 거룩한 사업을 우리 시대에 계속하고 계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항상 동일하시다는 지식이 우리에게 어떻게 축복이 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본다.
모로나이는 “변하는 …… 신을 생각하[는]”(몰몬서 9:10) 사람들이 있다고 경고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변하거나 아직 새로운 진리를 배우고 있는 하나님은 믿거나 신뢰할 수 없다고 가르쳤다.
“선한 의도를 가진 일부 후기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에 ‘영원한 진보’라는 개념을 반영하여 생각한다. 일부는 하나님의 진보가 그분이 추가 지식을 얻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잘못 생각한다. ……
……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지적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창조물을 늘리고 발전시키면서 끊임없이 큰 기쁨과 영광을 누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일종의 박사후과정 연구원(박사 학위 취득 후 전문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약 5년간 학문 연구를 하는 사람-옮긴이)처럼 지금도 더 많은 핵심 진리와 지극히 중요한 자료를 조사하고 계신다는 그릇된 개념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이 개념이 옳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알고 계시던 특정 진리를 재구성하고 약화시키고 와해시킬 만한 새로운 진리, 그분이 알지 못했던 사실을 매 순간 새롭게 발견하실 것입니다. 예언은 단순한 예측에 불과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구속에 관한 잠정적인 계획도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분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계획은 끊임없이 수정되는 계획이 아니라 변함없이 진행 중인 계획입니다.”(All These Things Shall Give Thee Experience [1979],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