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권속이 주님의 일을 하도록 선택된 백성으로 불리는 것처럼 몰몬경에서는 미대륙을 선택된 땅, 곧 복음의 회복을 위한 땅, 종국에는 새 예루살렘이 될 장소로 선택된 땅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스라엘 권속과 미대륙 모두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하나님 아버지를 돕도록 선택되었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북남미 땅 모두가 선택된 땅이라고 설명했다. “몰몬경에서 우리는 남북을 합친 미대륙 전체가 다른 모든 땅보다 뛰어난 땅, 곧 시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야렛 민족에게 그들을 ‘세상의 모든 땅 위에 뛰어난 땅’[이더서 1:42]으로 인도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3권, 64쪽)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 또한 선택된 땅인 미대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844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엄숙한 선언을 했다. ‘북쪽에서 남쪽까지 미대륙 전체가 모두 시온입니다.’(Teachings [of the Prophet Joseph Smith], p. 362) 주님께서는 친히 이렇게 선포하셨다. ‘이 땅은 다른 모든 땅 위에 뛰어난 땅임이라.’(이더서 2:10) 이 나라는 시온 땅 중 일부이며 하나님의 종들이 헌납한 땅이다. 몰몬경의 한 선지자는 세상에 있는 여러 나라에 대해 말하면서 이 반구를 ‘좋은’(야곱서 5:25~26) 땅이라고 말했다.”(The Teachings of Ezra Taft Benson [1988],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