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서 5장 2절에는 “[조셉 스미스]가 판들을 보여 줄” 사람들, 특히 여덟 증인이 언급되어 있다. 3~4절에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판을 보게 될 “세” 증인에 대해 나오는데, 이는 몰몬경의 세 증인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기록이다. 4절에 나오는 “증거가 될 것이라”라는 표현은 몰몬경 자체가 스스로를 입증하는 증거라는 뜻이다. 이 구절에서는 또한 신회가 몰몬경의 증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더서 5장 2~4절에는 몰몬경의 세 증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1829년 6월,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계시를 통해 “특별한 증인 세 사람이 지정되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더서 5:2~4; 니파이후서 11:3,27:12 참조)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 및 마틴 해리스는 영감 받은 소망으로 감동되어 세 사람의 특별한 증인이 되고자 하였다.”(교성 17편, 소개) 몰몬경의 소개 부분에 세 증인이 남긴 간증이 나온다. 이 세 증인들에 대해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세 목격자 중 두 사람은 동시에, 그리고 세 번째 사람은 바로 직후에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하여 엄숙하게 기록했으며, 이 증언에는 엄청난 힘이 실려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한 사람의 증언으로 위대한 기적이 주장되고, 수많은 종교인들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또한 세상에서는 단 한 사람이 전하는 증언이라도 무거운 형벌과 판결을 내리는 토대로 인정됩니다.
증언을 검토하는 일에 숙련된 사람들은 대체로 증인이 사건을 목격할 기회와 그 주제에 대한 증인의 편견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서로 다른 증인들이 동일한 사건에 대해 동일한 증언을 할 경우, 회의론자들은 증인들이 공모한 증거를 찾거나 반대 진술을 할 다른 증인을 찾습니다.
가능한 모든 반대에 비춰보더라도 몰몬경의 세 증인의 증언은 굳건합니다. 그 세 사람은 그 증언이 거짓이었다면 증언을 부인할 수도 있었고, 혹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 세부 사항에 대해 얼버무릴 수도 있는 기회와 이유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교회의 다른 지도자들과 관련된 불화와 시기심 때문에 이 세 증인은 각기 증언이 공포된 지 8년쯤 지났을 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파문되었습니다. 세 사람은 함께 공모할 만한 아무런 공통 관심사도 없이 각자 제 갈 길로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파문된 후 그들의 생이 끝나는 날까지 12년부터 5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어떠한 증인도 출판된 증언에서 벗어난 다른 말을 하거나 그 진실성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증언은 다른 증인과도 모순되지 않았습니다. 부인을 할 수도 있었으나 인품이 훌륭한 이 세 사람은 심하게 조롱을 받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생을 마칠 때까지 한결같이 증언을 지켰습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몰몬경이 그 자체로 그렇듯이, 자신이 본 것을 그대로 말한 정직한 사람들의 엄숙한 선언보다 더 훌륭한 설명은 없을 것입니다. ……
…… 증인은 중요하며, 몰몬경의 세 증인의 증언은 인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리아호나, 1999년 7월호, 4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