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렛인의 동물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한 학자는 야렛인들 사이에 코끼리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고 니파이인들 사이에서는 코끼리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몰몬경에서 코끼리에 대한 언급이 오직 야렛인 기사에서만 나오는 것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끼리가 주전 5세기에는 주전 15세기만큼 흔하지 않을 분명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것은 그 기간 사이에 코끼리가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멸종되었다는 점이다. 몰몬경에 따르면 신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코끼리는 멸종되었고 단지 그 존재를 증거하는 기록만 남아 있다.”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는 마르코 폴로 여행기에 나오는 기사를 예를 들었다. 마르코 폴로는 자신의 나라에서 생소하게 여길 만한 이야기를 여행기에 썼다. 휴 니블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이 몰몬경에 등장하는 것을 마르코 폴로의 경우와 관련된 이 일반적인 원리를 적용하여 설명했다. “마르코 폴로는 코비 사람들에 대해 말할 때 ‘그들에게는 많은 철과 아카럼과 안다니쿰이 있다.’고 기술했다. ‘그들은 강철에 광을 많이 내서 거울을 만드는데, 크고 매우 훌륭하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중앙 아시아에서 발달된 강철 제품이 아니다. 중요하게 여기더라도 사실은 아카럼과 안다니쿰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르코 폴로는 물론 알았겠지만 말이다. 유럽에는 그와 같은 것이 없었고, 그것에 해당하는 서구 언어도 없었다. 그래서 마르코 폴로는 그 고유 이름 그대로 쓸 수 밖에 없었다. 이더서 9장 19절에 나오는 쿠렐롬과 쿠몸도 이와 같은 경우다. 쿠렐롬과 쿠몸은 니파이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동물이다. 그래서 모로나이는 그 단어를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거나 니파이인들이 아는 다른 말을 사용해야 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동물이며 우리 언어에서는 그것을 지칭하는 이름도 없다. 그 동물들은 단순히 ‘식량으로 쓰이기에 유용한 많은 종류의 동물’ 중 하나일 뿐이다.”(Hugh W. Nibley, Lehi in the Desert and the World of the Jaredites [1952], 217~218)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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