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모든 사람은 이웃에게 봉사라는 선물을 선사할 무수한 기회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봉사를 하는 동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쳤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생각과 마음속 의도를 아신다고 가르치는 성구들이 많습니다.(교성 6:16; 모사이야서 24:12; 앨마서 18:32 참조) 선지자[모로나이]는 우리가 하는 행위가 훌륭하고 의로운 것으로 인정받으려면 의로운 의도로 행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
…… 이러한 성구에서 우리가 교회에서나 이웃에게 순수하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봉사해야 하며 왜 봉사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동기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며, 어떤 동기는 다른 동기보다 더욱 훌륭합니다. …… 우리는 가장 훌륭한 동기에서 봉사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 간략하게 열거해 보면 여섯 가지 동기를 들 수 있습니다. 가장 차원이 낮은 것부터 높은 것 순으로 봉사하는 동기를 열거해 보겠습니다.
“[1] 세상적인 보상을 바라기 때문에 봉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
“[2] 봉사하는 또 다른 이유는 …… 좋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입니다.] ……
“[3] 어떤 사람은 처벌이 두려워서 봉사하기도 합니다. ……
“[4] 의무감이나 친구, 가족, 전통에 대한 충성 때문에 봉사하기도 합니다. ……
“[5] 봉사하는 더 훌륭한 동기는 영원한 보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
“[6] …… 가장 차원이 높은 동기는 …… 자애입니다. ……
…… 우리의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더 큰 것을 요구하십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서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행하는 봉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과제입니다. 그러한 봉사에는 이기적인 야심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동기에서 출발해야만 합니다.”(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13~15쪽)제일회장단의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순수한 동기로 의로운 일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 경험을 나누었다.
“약 25년 전, 롬니 자매와 저는 막 집회소를 짓기 시작한 와드로 이사를 했습니다. 제가 헌금을 해야 한다고 감독님이 생각하는 액수를 알고서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그 금액은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수준보다 두 배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교회에서 높은 직책에 막 부름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거절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감독님, 내겠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기 때문에 몇 번에 걸쳐 나누어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금액을 나누어서 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이 남을 때까지 계속 지불해 갔습니다. 그때 평소처럼 몰몬경을 읽고 읽었는데, 다음과 같은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 사람이 …… 예물을 드리면, 마지못하여 그렇게 함이라. 그리하여 마치 예물을 드리지 아니한 것처럼 그에게 여겨지나니, 그런즉 그는 하나님 앞에 악한 것으로 여김을 받느니라.’(모로나이서 7:8)
저는 이미 천 달러 가량을 냈기 때문에 이 구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나머지 세 차례에 나눠 내기로 한 금액을 약속한 대로 헌금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제가 의로운 태도로 냈다는 확신을 드리기 위해 몇 번을 더 냈습니다.”(“Mother Eve, a Worthy Exemplar,” Relief Society Magazine, Feb. 1968, 84~85)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진정한 의도로 기도하는 것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가르침이면 무엇이든 기꺼이 순종하겠다는 태도를 포함한다고 가르쳤다. “어린 조셉 스미스는 우리에게 그런 방법으로 기도하는 법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셉은 야고보서에서 읽은 약속을 믿었습니다.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믿음으로 숲으로 갔고 어느 교회에 속해야 할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어떤 말이든 들은 대로 행할 만큼 순종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셉은 이미 순종할 결심을 하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