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빛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Bible Dictionary(영어 성경 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그리스도의 빛은 그 말이 함축하는 바와 같이 교화와 지식,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에 인류에게 미치는, 고양시키고, 고귀하게 하며, 보호하는 영향을 뜻한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교성 93:2; 요한복음 1:9)이다. 그리스도의 빛은 ‘광활한 우주’를 채우며 그리스도께서 ‘만물 안에 계시고, 만물을 통하여 계시고, 만물 주위에 계[실]’ 수 있는 수단이다. 그것은 ‘만물에게 생명을 주며, 만물을 다스리는 율법’이다. 그것은 또한 인간의 이해력을 ‘일으키는 바로 그 빛’이다.(교성 88:6~13, 41 참조)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빛은 인간의 양심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에게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게 해준다.(모로 7:12~19 참조)

그리스도의 빛을 인격체인 성신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빛은 인격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이 성신을 받도록 예비하고 준비시키는 영향력이다. 그리스도의 빛은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정직한 영혼을 참된 복음과 참된 교회로 인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성신을 받게 한다.(교성 84:46~48 참조)”(“Light of Christ,” 725; 또한 경전 안내서, “빛, 그리스도의 빛”; 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 [2004], 42쪽 참조)

“양심은 그리스도의 빛이 나타난 것이며 우리가 선악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준다.”(신앙에 충실함, 42쪽) 경전에서 “그리스도의 영”(모로나이서 7:16)과 “그리스도의 빛”(18~19절)은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 빛이 선악을 구별하도록 도와주는 은사라고 간증했다.

“이런 내적인 빛과 관계 없이, 옳고 그름에 관한 이 지식은 그리스도의 빛, 도덕 관념, 또는 양심이라 불리며, 우리가 그것을 억누르거나 묵살해 버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행동을 조심하도록 우리에게 지시할 수 있습니다. ……

모든 나라, 종교, 또는 피부색이 다양한 모든 남자와 여자, 어린이들, 즉 모든 사람은 그들이 사는 곳이나 믿는 것이나 또는 행하는 것에 관계없이 내면에 불멸하는 그리스도의 빛을 지닙니다.”(“그리스도의 빛”, 리아호나, 2005년 4월호, 8, 10쪽)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성신과 그리스도의 빛 사이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무한한 공간을 채우며 어디든지 있는 영을 성신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이 영은 인격체가 아니며, 크기나 부피가 없습니다. 이 영은 아버지와 아들 면전에서 나오며, 모든 것에 존재합니다. 성신은 인격체로서 ‘그(he)’로, 영은 ‘그것(it)’으로 불러야 합니다. 그러나 성신의 은사나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는 ‘그것(it)’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현대 계시를 통하여 아는 바와 같이 성신은 신회의 세 번째 구성원이며, 영으로 된 인격체입니다. 다음 용어들은 동의어로 쓰입니다. 하나님의 영, 주님의 영, 진리의 영, 성령, 보혜사. 이 모두가 동의어로 쓰이며 성신과 관계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 용어들은 진리의 빛, 그리스도의 빛, 하나님의 영, 주님의 영으로도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관련되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별개입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단히 혼동되고 있습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1권, 47쪽)

그리스도의 빛을 통해 오는 하나님의 영감은 이 교회 회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빛은 세상에 있는 많은 지도자에게 영향을 주었다.

“제일회장단은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 그 외 사람들을 비롯한 철학자들뿐 아니라 마호메트와 공자와 종교 개혁가와 같은 전세계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빛을 일부분 받았습니다. 도덕 진리는 모든 민족을 계몽하고 인간이 더 수준 높은 이해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가 영원한 구원으로 향하는 길에 설 수 있도록 그들에게 충분한 지식을 주셨고 앞으로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모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제일회장단 말씀, 1978년 2월, 15일)”(리아호나, 2002년 3월호, 4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그리스도의 빛과 성신의 은사의 관계를 설명했다.

“우리 개개인은 세상에 빛을 가져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빛입니다. ……

그리스도의 빛을 사용하여 올바른 것을 분별하고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위대한 빛인 성신의 은사로 인도될 수 있습니다.”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77쪽)

몰몬경 학생 교재

언급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