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서 비롯되는 소망에 대해 말했다.(모로나이서 7:40, 42 참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명에 집중된 소망은 우리가 직면하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힘이 있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소망을 품을 때 고단한 삶에도 평화가 온다고 가르쳤다.
“개인의 능력, 학문, 힘, 재능보다 훨씬 거대한 소망의 근원이 있습니다. 그러한 근원 중 하나는 성신의 은사입니다. 신회의 일원인 성신으로부터 받는 놀라운 축복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모로나이서 10:5] 수 있습니다.
소망은 우리 영혼의 닻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힘이 세거나 약하거나, 부하거나 가난하거나에 상관없이 소망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몰몬경에는 이런 권고가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자는 반드시 더 나은 세상, 곧 참으로 하나님 우편의 처소를 바랄 것이요, 이 소망은 신앙에서 비롯하여, 사람의 영혼에 닻이 되어, 그들로 확실하고 굳건하며, 늘 선행이 넘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이라 하였더라.’[이더서 12:4]
이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다 나름대로 문제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는 필멸의 삶에서 치러야 하는 시험 중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련 중에는 신앙과 소망에 근거하지 않고는 그 이유를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늘 이해하지는 못하는 더 큰 목적이 종종 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소망을 통해 옵니다.”(리아호나, 2000년 1월호, 70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항상 하나님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망을 품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역경이 바람처럼 몰아쳐도 아버지께서는 소망에 닻을 내린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주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4:18)고 약속하셨으며 ‘[우리]의 고난을 성별하사 [우리]의 유익이 되게 하[실]’(니파이후서 2:2) 것입니다. 시련이 너무 버거운 때에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역대하 20:15)라고 하신 주님의 분명한 약속에서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리아호나, 1999년 1월호, 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