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소망, 사랑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중요한 진리인 신앙, 소망, 사랑(자애) 사이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도 바울은 삶이라는 건물을 지을 때 가장 기초에 두어야 할 세 가지 거룩한 원리를 가르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 소망, 사랑(자애)입니다.(고린도전서 13:13 참조) 이것들은 다리가 세 개인 의자 다리처럼 우리를 튼튼히 받쳐 주는 지주가 됩니다. 이 세 가지 원리 각각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것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이 원리들은 따로따로 떼어 놓으면 불완전해집니다. 소망은 신앙이 커질 수 있도록 도우며, 마찬가지로 참된 신앙은 소망을 낳습니다. 우리가 소망을 잃기 시작하면 믿음도 휘청거립니다. 믿음과 소망이라는 원리가 함께 작용하면 모든 것 가운데 제일인 사랑(자애)이 수반됩니다. 몰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랑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라, 영원히 견딤이요’(모로나이서 7:47) 믿음과 소망을 완전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사랑(자애)입니다.

이 세 가지 영원한 원리가 함께 작용할 때, 이 원리들을 통해 우리는 마지막 날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된 호된 시련을 비롯하여 가장 힘든 인생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필요한 폭넓고 영원한 안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을 지닐 때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자라며 우리 자신과 현재 직면한 문제를 크게 염려하지 않게 됩니다. 소망을 통해 힘을 얻게 되면 우리는 매일 순종하고 그리스도인다운 봉사를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나타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33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신앙, 소망, 사랑(자애)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하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했다.

“신앙, 소망, 사랑(자애). 이 세 가지가 서로 강하게 연결될 때 그리스도께 인도된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이 세 가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리스도의 속죄 안에서 얻는 소망과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말합니다.(이더서 12:28; 모로나이서 7:47 참조) 이 세 가지는 각각 우리가 해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속성입니다.(모로나이서 10:20~21; 이더서 12:34 참조) 무엇보다도 이 세 가지는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모로나이서 7:39, 43 참조)

신앙과 소망은 서로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하며, 늘 정확히 구별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소망은 지식으로 완전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바라는 것이 참되다는 기대감을 키워 줍니다.(이더서 12:4; 또한 로마서 8:24; 히브리서 11:1; 앨마서 32:21 참조) 회복된 신학 이론에 따르면 소망은 신앙보다 더 뜻이 광범위합니다. 신앙이 커지면 소망도 커집니다.”(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35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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