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간악함이 만든 비극적 결과 중 하나는 영을 잃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생기면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고 몰몬경에서는 명확하게 가르친다. 그러한 일이 간악한 니파이인들에게 벌어졌다. 사랑을 잃으면 결과적으로 이혼, 학대, 유기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이다.
칠십인 회장단의 데이비드 이 소렌슨 장로는 사랑을 잃는 일이 어떻게 우리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오늘날 대중 문화에서는 용서와 친절이라는 미덕을 소홀히 하는 반면 조롱, 분노, 거친 비난을 부추깁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이러한 악습에 물들어 우리 가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우자, 자녀들, 또는 그 외 가족들을 비난하게 됩니다. 이기심에 찬 비방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맙시다! 가정에서 작은 시비와 사소한 비난을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가족 관계를 해쳐 서로 멀어지고 학대나 이혼 사태까지 맞게 됩니다. 그보다 …… 서둘러 다툼을 줄이고 조롱과 비난을 피하며 분노와 화를 해소해야 합니다. 단 하루라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격정을 품고 살 수는 없습니다.”(리아호나, 2003년 5월호, 11~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