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은 순결과 정조가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하고 귀한”(모로나이서 9:9)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순결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자, 이제 모든 문제 중에서도 가장 흔하면서 젊은이 여러분이 대처하기 힘들어 하는 문제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서로 맺는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는 가장 강력한 본능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생존 욕구만이 이 본능보다 강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훌륭한 목적을 위해 우리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끌리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매력은 통제받지 않으면 화약고가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사용되면 아주 아름다우나 통제되지 않으면 치명적입니다. ……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성 문제에 관한 한 여러분은 무엇이 옳은지 압니다. 여러분은 언제 위험한 지대를 걷고 있는지 압니다. 언제 넘어져서 범법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지기 매우 쉬운지 여러분은 압니다.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조심하셔서 밑으로 떨어지기 쉬운 죄의 벼랑에서 안전하게 물러서십시오. 여러분을 좌절하게 하는 사악하고 어두운 성적인 죄를 멀리하고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십시오. 주님의 계명에 순종할 때 오는 평화의 빛 안에서 걸으십시오.
여러분 중 그 선을 넘어간 사람들, 이미 범법을 한 이들에게도 희망이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참된 회개가 있는 곳에 용서가 있습니다. 이 과정은 기도로 시작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자기 죄를 회개한 자, 그는 용서받으며, 나 주가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교성 58:42) 여러분의 짐을 부모님과 나누십시오.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감독님을 찾아가 고백하십시오. 그분들은 여러분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청소년들을 위한 선지자의 권고와 기도”, 리아호나, 2001년 4월호, 38~39쪽)
여러분이 만약 성적 학대의 희생자라면 여러분은 순결의 법을 어긴 것이 아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다른 사람이 가한 폭행, 성도착, 또는 근친상간 등 여러분의 의사에 반하여 여러분에게 심한 상처를 주는 일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그에 대해 책임이 없으며 죄의식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엄숙하게 증거합니다. 학대로 상처가 남을 수 있겠지만 그러한 상처를 영원히 간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한 상처는 주님께서 정하신 때에, 여러분이 영원한 계획 안에서 해야 할 바를 다할 때 치유될 수 있습니다. ……
현재 학대를 받고 있거나 혹은 과거에 학대를 받으셨다면 지금 바로 도움을 구하십시오. ……
감독님께 은밀하게 말씀드리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돕기 위한 주님의 도구로 쓰이도록 부름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치유할 교리적 토대를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율법을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여러분은 치유될 것입니다. 감독님은 여러분을 위해 주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분은 신권을 사용하여 여러분을 축복해 줄 수 있습니다.”(성도의 벗, 1992년 7월호, 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