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암몬이 이같이 라모나이 백성들을 계속하여 가르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아론과 그의 형제들의 기사로 돌아가리니, 이는 저가 믿도나이 땅을 떠난 후 영에 이끌려 니파이 땅으로 가되, 곧 이스마엘 땅을 제외한 그 온 땅을 다스리는 왕의 집으로 갔음이라. 그는 라모나이의 부친이더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저가 그 형제들과 더불어 왕의 궁궐에 들어가서, 그에게로 들어가 왕 앞에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왕이시여 보소서, 우리는 왕이 옥에서 구출해 주신 암몬의 형제들이니이다. 또 이제 왕이시여, 만일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실 것이오면, 우리가 왕의 종이 되겠나이다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너희의 생명은 너희에게 주려니와, 너희가 나의 종 됨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가르침을 베풀 것을 요구하리니, 이는 네 형제 암몬의 말의 관대함과 위대함으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얼마간 곤혹하게 되었음이라. 나는 또 그가 어찌하여 너와 함께 믿도나이에서 올라오지 않았는지 그 까닭을 알기 원하노라.
이에 아론이 왕에게 이르되,
보소서, 주의 영이 그를 다른 길로 부르셨으니, 그는 라모나이의 백성들을 가르치려 이스마엘 땅으로 갔나이다.
이제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주의 영에 관하여 말한 이것이 무엇이냐? 보라, 이것이 나를 곤혹하게 하는 것이니라. 그리고 또한 암몬이 말한 바-너희가 회개하면 구원을 얻을 것이나, 회개하지 아니하면 마지막 날에 버림을 당하리라 한 이것은 무엇이냐?
아론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은 하나님이 계심을 믿으시나이까?
왕이 이르되,
나는 아맬레카이인들이 하나님이 있다 하는 줄을 알며, 그들이 함께 모여 그를 경배할 성소들을 지을 것을 그들에게 허락하였나니, 만일 지금 네가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면, 보라 내가 믿으리라.
이에 이제 아론이 이를 들었을 때, 그의 마음이 기뻐하기 시작하였나니, 그가 이르되,
보소서, 왕이 사심같이 분명히,
왕이시여, 하나님이 계시나이다.
이에 왕이 이르되,
하나님은 우리 조상들을 예루살렘 땅에서 인도해 낸 저 위대한 영이시냐?
이에 아론이 그에게 이르되,
그러하니이다, 그가 그 위대한 영이시니, 그는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창조하셨나이다. 왕은 이를 믿으시나이까?
이에 그가 이르되,
그러하도다, 위대한 영이 만물을 창조하신 줄 내가 믿노니, 이 모든 일에 관하여 나에게 말해 주기를 바라노라. 그리하면 내가 네 말을 믿으리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아론이 왕이 자기 말을 믿을 것임을 보고, 아담의 창조로부터 시작하여, 왕에게 경전을 읽어 주었으니, 곧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과, 하나님이 그에게 계명을 주셨음과, 범법으로 인하여 사람이 타락하였음에 대한 것이라.
또 아론이 그에게 아담의 창조로부터 경전을 해설하며, 그의 앞에 사람의 타락과 그들의 속된 상태와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의 이름을 믿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예비된, 구속의 계획을 설명하였느니라.
또 사람은 이미 타락하였으므로 스스로는 아무것도 얻기에 합당하지 못하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 신앙과 회개 등을 통하여 그들의 죄를 속하며 그가 사망의 줄을 끊으시므로, 무덤이 승리를 얻지 못하리라는 것과 사망의 쏘는 것이 영광의 소망 중에 삼키운 바 될 것을 설명하였으니, 아론이 이 모든 것을 왕에게 해설하였더라.